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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뉴스프라임]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…당대표에 4선 김기현

2023-03-08 2 Dailymotion

[뉴스프라임] 국민의힘 새 지도부 선출…당대표에 4선 김기현<br />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국민의힘이 오늘 전당대회를 열고 새 지도부를 선출했습니다.<br /><br />신임 당 대표에는 4선의 김기현 의원이 당선됐는데요.<br /><br />새 집권여당 지도부 선출의 의미와 앞으로의 과제를 정치부 임혜준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.<br /><br />임기자, 어서 오세요.<br /><br />국민의힘 새 지도부가 꾸려졌습니다.<br /><br />먼저 당 대표부터 선출된 신임 지도부 면면을 살펴볼까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우선 신임 당대표에는 4선의 김기현 의원이 당선됐습니다.<br /><br />득표율 52.93%로 과반을 넘기면서 결선 투표 없이 당 대표로 확정된 겁니다.<br /><br />결선투표까지 갈 거라는 예상도 적지 않았는데요. 4명의 후보가 치열하게 맞붙은 가운데 1차 투표에서 끝난 것은 상당한 득표율을 올린 것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최고위원으로는 득표순으로 김재원 전 의원, 김병민 전 비대위원, 조수진 의원, 태영호 의원이 선출됐고요.<br /><br />청년 최고위원으로는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이 과반 이상의 득표로 뽑혔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번 전당대회 열기 유독 뜨거웠습니다.<br /><br />역대 전당대회 경선 중에서 가장 높은 투표율이 나왔잖아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네, 국민의힘 전당대회 투표는 나흘간 진행됐습니다.<br /><br />모바일 투표와 ARS 투표로 진행됐는데, 마지막 4일 차 최종 누적투표율이 무려 55.1%가 나왔습니다.<br />83만 7,000명의 선거인단 중 46만 명 넘는 사람들이 참여한 겁니다.<br /><br />직전 경선이죠.<br /><br />이준석 전 대표가 당선됐던 지난 2021년보다도 10%P를 웃도는 수치인데요.<br /><br />당시에도 역대 최고 투표율로 주목을 받았었는데, '가장 흥행한 경선' 타이틀을 갈아치우게 됐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이렇게 높은 투표율이 나온 이유는 결국 무엇이라고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일단 가장 큰 것은 내년 총선 승리를 목표로 해서 당원들이 결집한 효과라고 볼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정권은 교체됐지만 현재 의석수가 야당보다 적은 여당이다 보니까 법안 하나 국회 문턱 넘기기가 쉽지 않은 상황이거든요.<br /><br />이런 답답함의 호소가 당원들에게도 전달되지 않았나, 생각됩니다.<br /><br />아울러 이번 전당대회가 '네거티브전'으로 흐른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후보 간 거친 신경전이 오가지 않았습니까?<br /><br />또 잠시 후에도 살펴보겠지만, 친윤, 비윤 논란 속에 '윤심'의 향배, 나경원 전 의원의 출마 포기 등 전당대회 쟁점이 많았는데, 이런 것들이 당원들의 투표율을 올린 요인으로 볼 수 있겠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3선의 김기현 의원이 국민의힘, 당의 새 얼굴이 됐습니다.<br /><br />이변은 없었다고 봐야 할까요?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이번 경선 정말 예측 불가했습니다.<br /><br />김 대표의 과반 득표냐, 아니면 다른 세 후보의 활약으로 결선까지 가느냐, 관측이 분분했는데요.<br /><br />결국 김 의원이 웃었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은 판사 출신으로 울산지역 4선 국회의원입니다.<br /><br />울산 시장을 지냈고요.<br /><br />이준석 전 대표 시절, 당 원내대표 직책을 맡았습니다.<br /><br />김 의원 당 대표 당선 직후 소감 한번 듣고 오시겠습니다.<br /><br /> "당대표의 권한은 저희 권리라기보다는 저는 책임이자 의무라고 생각합니다. 온몸을 바쳐서 국민의힘을 성공시키고 윤석열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을 압승으로 이끌어야 할 책임과 의무라고 생각합니다. 우리는 오직 하나의 목표를 향해 달려가야 합니다. 그 목표는 첫째도 민생이고, 둘째도 민생이고, 그리고 셋째도 오로지 민생입니다."<br /><br />반면 최고위원들에 한해서는 "이변은 없었다"는 말이 맞을지도 모르겠습니다.<br /><br />'이준석 사단'으로 전당대회에 뛰어든 천하람 전남 순천갑 당현위원장, 허은아 의원, 김용태 전 비대위원 그리고 이기인 경기도의회 의원까지, 4명의 후보 모두 지도부 명단에 들지 못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앞서 언급한 것처럼 이번 경선 열기가 뜨거웠던 만큼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'윤심' 논란이 최대 논란으로 부상했었는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누가 진짜 용산의 지지를 받고 있느냐, 이른바 '윤심'이 누구에게 있느냐를 두고 후보들간 경쟁이 일었습니다.<br /><br />이번 전당대회 경선에 앞서서 당은 일반 여론조사 비율은 제외한, 오로지 '당원 100%' 투표'로만 지도부 선출을 할 수 있도록 당헌을 개정했는데요.<br /><br />윤 대통령이 국민의힘의 '1호 당원'이자 '간판 얼굴'이다 보니 '윤심' 경쟁이 과열된 이유이기도 합니다.<br /><br />이 과정에서 특히 나경원 전 의원이 여론조사 1위로 두각을 나타내면서 순식간에 유력 당권주자로 떠올랐었는데요.<br /><br />저출산대책위 부위원장직과 당 대표직 사이를 저울질했던 나 전 의원은 대통령실과 잇단 마찰을 빚었고, 친윤계 압박에 결국 출마의 뜻을 접기도 했습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당 대표 후보들이 추려지고, 경선 과정에서도 잡음이 일었잖아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그렇습니다.<br /><br />경선이 막바지로 흐를수록 과열되는 양상이었습니다.<br /><br />특히 김기현 후보에 대한 안철수, 천하람, 황교안, 세 후보의 집중 공세가 계속해서 이어지는 모습을 보였는데요.<br /><br />아무래도 각종 여론조사에서 김 후보가 여론조사 1위로 나타나는 결과가 많다 보니 집중 견제 대상이 될 수밖에 없었겠죠.<br /><br />처음에는 황교안 후보가 김 후보의 울산 땅 투기 의혹을 제기하고 안철수, 천하람 후보가 가세했는데, 이어서 대통령실 행정관이 사실상 김 후보에 대한 지지를 당원들에게 요청한, 이런 정황도 드러나면서 공세는 더 거세졌습니다.<br /><br />더구나 황교안 후보와 안철수 후보는 전당대회 전날인 어제, 대통령실 선거개입 의혹과 관련해서 김 후보 사퇴를 촉구하는 기자회견까지 열었는데요.<br /><br />공무원의 선거개입이라 '불법이다'라는 의견과 당 경선은 상관없다는 의견, 여전히 갈리고 있는 상황이라 당내 잡음이 당분간 이어질 것이란 관측입니다.<br /><br />[앵커]<br /><br />신임 지도부가 풀어가야 할 앞으로의 과제도 산적해 있을 텐데요.<br /><br />[기자]<br /><br />먼저 민생 문제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.<br /><br />화물차 안전운임제 같은 민생 법안들 처리가 늦어지고 있고, 국회 계류 중인 법안들도 많습니다.<br /><br />비대위 체제에서 벗어나 이제 정식 지도부가 꾸려졌으니까 집권여당의 면모를 보여줘야 한다는 요구가 있고요.<br /><br />이 과정에서..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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